[단독] "우종수에게 보고했다" 진술…검찰, 체포조 수사 속도
[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국가수사본부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종수 국수본부장에게 체포조 운영 관련 보고를 했다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했는데요.
체포조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한채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검찰은 '체포조 운영'이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요 인사를 체포하려는 행위 자체가 심각한 국헌 문란인 만큼 이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국수본이 체포조의 '지휘계통'이라 보고 전날 국수본 지휘라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결과 우 본부장은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와 관련된 다수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동원됐던 형사들과 방첩사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해, 우 본부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압수수색 직후 검찰은 윤승영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을 직접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방사 벙커 구금시설을 관리하는 국방부 조사본부 소속 헌병들이 체포조 관련 어떤 역할을 부여받은 건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방첩사와 경찰이 정치인을 체포하면, 국방부 조사본부가 이들을 구금하는 식으로 공조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체포조 관련 핵심 피의자,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피의자 조사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국가수사본부 #체포조 #검찰특별수사본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국가수사본부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종수 국수본부장에게 체포조 운영 관련 보고를 했다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했는데요.
체포조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한채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체포조 운영'이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요 인사를 체포하려는 행위 자체가 심각한 국헌 문란인 만큼 이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국수본이 체포조의 '지휘계통'이라 보고 전날 국수본 지휘라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비상계엄 수사의 큰 축을 담당하는 우종수 본부장의 휴대전화가 압수 대상에 포함됐는데, 검찰은 구체적인 범죄 정황을 근거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결과 우 본부장은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와 관련된 다수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동원됐던 형사들과 방첩사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해, 우 본부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압수수색 직후 검찰은 윤승영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과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을 직접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수방사 벙커 구금시설을 관리하는 국방부 조사본부 소속 헌병들이 체포조 관련 어떤 역할을 부여받은 건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은 방첩사와 경찰이 정치인을 체포하면, 국방부 조사본부가 이들을 구금하는 식으로 공조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체포조 관련 핵심 피의자,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피의자 조사도 이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방첩사가 국수본 지휘라인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사실관계를 정리해 우 본부장 등의 불법성 인식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국가수사본부 #체포조 #검찰특별수사본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