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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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치도'가 휩쓸고 지나간 모잠비크의 사망자 수가 73명으로 늘었다.
19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모잠비크 국립 재난관리청은 지난 15일 북부 카부델가두주에 상륙한 치도로 카부델가두주에서 66명, 남풀라주에서 4명, 니아사주에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집계한 사망자 45명에서 28명이 늘어난 수치다.
또 543명이 다치고 3만 9천100채 넘는 주택이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민도 18만 2천명 넘게 발생했다고 국립재난관리청은 전했다.
서북쪽에 접한 내륙국 말라위에서도 지난 16일 치도가 지나가며 최소 1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치도는 지난 14일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코모로 제도의 프랑스령 마요트섬을 강타해, 31명이 숨지고 중상자 200여 명 등 1500명 넘게 부상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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