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부 최대 10㎝ 많은 눈…내일 전국 한파

[앵커]

오늘(21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22일)은 강한 찬 바람이 불어오며 날이 급격히 추워질 전망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쏟아집니다.

강원 남부와 전북 동부는 최대 10㎝, 경기와 충북 북부는 최대 8㎝, 서울과 영남 내륙에도 5㎝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김동수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에 구름대가 접근해 21일 토요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짧지만, 강한 눈이 최대 10㎝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북쪽 한기가 세력을 넓히면서 내륙의 눈발은 토요일 오후부터 잦아들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일요일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눈이 그치고 나면 매서운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

질 전망입니다.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로 올겨울 들어 날이 가장 춥겠습니다.

강원 철원은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해, 일부 중부 내륙에서는 한파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강한 눈이 내리는 데다, 영하권 추위까지 나타나는 만큼 주말 동안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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