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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한라산에 55㎝' 대설 후 강추위…강원·경기 등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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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부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오후 들어 대부분 그쳤지만 오늘 밤사이 중부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다고 합니다. 서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민선 기자! 오후 들어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지금 몇도입니까?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서울광장의 기온은 현재 영하 2도입니다.

시민들은 추위에도 광장에 나와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인데요.

눈은 일찍 그쳤지만, 해가 지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 경상 지역에는 오후까지 많은 눈이 쏟아졌는데요.

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엔 눈이 소복하게 쌓여 시민들은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설경을 즐겼습니다.

안은경 / 강원 태백시
"나무에 이렇게 눈이 이렇게 쌓여 있는 걸 보니까 동화책에 나오는 느낌이라서 너무 예뻤습니다."

제주는 오늘도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엔 55㎝가 넘게 쌓여 입산이 통제됐는데요.

제주는 내일 낮까지 최고 15㎝까지 더 쌓이겠고 호남 서해안도 내일 아침까지 많게는 5㎝ 더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밤 9시를 기해 강원 지역과 경기 동북부와 충북 동북부 등에 한파특보가 발령됩니다.

밤사이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와 이 지역들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온도가 떨어지겠는데요.

특히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6도,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서울광장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

송민선 기자(minsunolog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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