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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디지털 협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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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제19회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가 2024년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UN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160개국의 100명 이상의 지식인, 전문가, 정부 관계자,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혁신과 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을 제공했다. 또한 1,000명 이상의 국제 연사들이 참여해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문제와 해결책을 모색했다.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

올해 IGF는 ‘멀티 스테이크홀더 디지털 미래 구축’을 주제로, AI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포럼은 ▲디지털 공간에서의 혁신 활용과 위험의 균형 ▲평화, 개발,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지털 기여 강화 ▲디지털 시대의 인간 역량 강화 및 포용성 증진 ▲우리가 원하는 인터넷을 위한 디지털 거버넌스 개선 등 네 가지 주요 하위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인터넷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완화하며,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지원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과제 해결, 전략적 디지털 정부 이니셔티브 지원, 디지털 도구를 통한 글로벌 평화 및 지속 가능성 촉진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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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알스와하(H.E. Eng. Abdullah Alswaha)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올해 포럼은 UN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참가자 수와 실무 세션 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 발전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SDGs 달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공공과 민간 부문 기관들이 협력하여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참여 기관들은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가속화하는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세션 및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거버넌스 접근 확대, 디지털 혁신의 변혁적 응용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디지털 협업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며, 사우디 정부와 차세대 인재들이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포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자상거래, 은행, 의료 서비스, 공식 정부간 거래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과 성과를 강조하는 자리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빠른 진전을 이뤄내며, 디지털 포용을 촉진하고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리더십을 확립했다. 또한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속적인 노력도 재확인됐다.

제19회 IGF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디지털 혁신과 국제 협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미래의 인터넷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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