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은혁·정계선·조한창 등 세 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지연돼선 안 된다"며 "신속한 심리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답변서에서, "대통령의 권한행사가 장기간 정지돼 불안정이나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정계선 후보자는 "3심제인 형사재판 최종 결과까지 기다린다면 그로 인한 법적 혼란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역시 민주당에서 추천한 마은혁 후보자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내일과 모레 이틀간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르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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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기자(salt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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