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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대권 도전 시사' 홍준표 "유튜브가 가짜·선동의 진원지"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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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가짜뉴스 진원지 되고 있어"
"사람 현혹해 돈벌이하는 유튜버 사라져야"
한국일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대구경북선) 광역철도 개통식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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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유튜브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됐다"며 극우 유튜버들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튜브 홍카콜라를 만든 지도 6년이 지났다"며 "처음 만들 때는 앞으로 1인 미디어 시대가 올 거라고 확신하고 만들었는데 요즘은 유튜브가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고 있어 유감"이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자극적인 썸네일로 사람들을 현혹해 돈벌이 하는 틀딱 유튜브는 이제 좀 사라졌으면 한다"며 "또 대선 시즌이 되면 더 기승을 부릴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보 선별 능력이 부족한 노인들을 상대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돈벌이를 하는 극우 유튜버들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앞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관련해 "세상에 저렇게 허술하게 계엄하는 건 처음 본다"라며 "극우 유튜버들한테 현혹 됐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홍 시장은 20일 "아웃사이더만이 한국 사회 기득권 틀을 깨고 진정한 선진대국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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