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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KTX경주역세권 최대 규모… 경주 신흥 주거지 대장주 우뚝 [현장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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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점검 끝낸 신경주 유보라 아이비파크
입주 앞두고 전세문의 쏟아져
'조경·교육' 입주자들 만족도↑
핵심 교통요충지 기대감 커져
젊은층 중심 인구유입 증가세
"인프라 조성되면 시세 더 뛸것"


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 신경주 유보라 아이비파크에서 바라본 KTX경주역세권과 신흥 주거타운 전경. 반도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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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주=연지안 기자】 KTX경주역을 나서면 우뚝 솟은 아파트 단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축으로 꾸며진 브랜드 대단지다. 그중 한곳인 '신경주 유보라 아이비파크' 주변 임시보행로에는 사진촬영에 한창인 주민들이 보인다. 해당 단지 대기 수요나 입주 전세 문의를 앞둔 방문객들이다. 내달 입주를 앞둔 '신경주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사진에 담고 있다. 경주 대표 신흥 주거타운을 실감케 하는 모습이다.

22일 KTX경주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신경주 유보라 아이비파크가 KTX경주역세권 내 단지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브랜드까지 좋다 보니 분양 당시부터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떠올랐다"며 "단지 특화 설계도 많이 반영한 탓에 예비 입주자와 대기 수요자의 관심이 더욱더 높은 편"라고 말했다.

'신경주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경주에 첫 선을 보이는 반도건설의 '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총 1490세대로 신경주역세권 최대 규모다. 신경주역세권 주변의 상업시설과 여러 인프라가 들어서 주거타운이 완성되면 향후 가치가 더욱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앞서 KTX경주역세권에는 전체 5개단지 약 3500세대가 분양했다. 이들 단지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에 접어들며 경주 최대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KTX경주역세권은 총 사업면적 53만여㎡에 약 2933억원이 투입되는 경주 최대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계획 규모는 총 6300여 가구, 약 1만6000명에 달한다. 경주 내 다른 택지지구인 현곡지구(4200세대), 용황지구(약 3500세대), 충효지구(약 3100세대) 대비 약 2배 규모다.

대규모 개발 기대감이 커지며 인구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KTX경주역세권 신도시가 위치한 경주 건천읍은 2019년 인구 1만명 선이 붕괴된 이후 올해 다시 이를 회복했다. 특히 올해 5월 말에는 8796명까지 인구가 줄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역세권 개발 계획 발표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해 1만명 선 회복에 성공했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BL, 5BL)'도 최근 예비입주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사전점검을 마무리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세대가 통풍이 우수한 4BAY 판상형 구조와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며 "주부 동선을 고려한 주방설계와 개방감 높은 확대형 주방창, 클린현관 등이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았고 단지 안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산책로 조경특화는 입주자 사전행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귀띔했다.

전국에서 검증된 교육특화시설 '별동학습관'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경주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단지 내 별동학습관에는 YBM과 연계해 입주민 자녀의 나이, 레벨, 파트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단지 내 키즈룸과 작은도서관, 독서실이 조성되고,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단지 내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키즈특화 설계가 반영됐다.

단지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핵심 교통 요충지에 자리하며 큰 폭의 가치 상승을 이룩한 KTX광명역세권의 계보를 KTX경주역세권이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부동산 경기 불황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신규 분양 물량 감소와 금리인하가 예상되며, 인프라 조성 완료되는 시점부터 점차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경주 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입주 지정기간은 2025년 1월 7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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