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철도 유휴부지 활용 군산 기억의 숲 조성ⓒ군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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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억의 숲’으로 탈바꿈시켰다.
군산시에 따르면 녹지공간을 통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철길 숲 4개 중 2개인 활력림과 어울림 1.2km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군산 철길 숲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하나로 사업 구간은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길이 2.6km의 철도 유휴부지이다.
▲폐철도 부지 활용 기억의 숲 조성ⓒ군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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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산시는 자연,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4개 테마 숲인 활력림, 여유림, 추억림, 어울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사정삼거리 일원인 활력림과 군산화물역 부지을 활용한 어울림 구간은 군산선의 역사를 담은 역사 가벽과 원형 보존된 철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 구간에는 느티나무, 이팝나무 가로수, 관목 및 초화류 등 약 12만여 본의 식물을 심어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활력림 구간에서는 조경수 신품종인 핑크벨벳 500본을 심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 동시에 식재비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수송로와 진포로의 철길 단절 구간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며 해당 작업은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철길 숲의 나머지 2개 구간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철길 숲이 시민들의 여가 공간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성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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