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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인간극장' 에피오티아 태권도·한글 전파하는 김도진 사범의 '태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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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사진=KBS1 '인간극장'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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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km 하늘을 넘은 커피의 나라, 에티오피아. 이곳에서 9년째 태권도와 한글을 가르치며 살아온 김도진(51)과 김소희(49) 씨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가 23일 오전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된다.

김 사범 부부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봉사단원으로 에티오피아에 파견된 후,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그들은 K-POP을 사랑하는 에티오피아 소녀 크브르트를 만나 '다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가사도우미 트그스트는 '순하'로 불리며 특별한 가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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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외 생활은 쉽지 않았다.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진심으로 다가가며 현지인들과의 유대감을 키워갔다.

도진 씨의 제자는 곧 소희 씨의 제자가 되었고, 그들의 수업은 K-POP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에게 퍼져나갔다.

이번 방송에서는 에티오피아에서 피보다 진한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는 김 사범 부부의 삶을 들여다본다.

그들은 태권도 선수와 한국어 통역사를 양성하며, 물 부족 문제 해결에도 나서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김도진, 김소희 부부의 진한 사랑과 에티오피아에 대한 애정을 담은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기쁨을 나누는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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