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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유림 작가의 신간 에세이 『글로 지은 밥』이 12월 23일 출간된다.음식과 사람의 이야기를 소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잊혀가는 정과 온기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책 『글로 지은 밥』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선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밥 한 줄에 담긴 아버지의 사랑, 미역국 한 그릇에 담긴 민박집 주인의 따스한 인심 등, 작가는 음식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발견해낸다. 음식은 그저 씹어 삼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특별한 매개체라는 그의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메뉴에 없는 메뉴는 '감동의 맛' 그 자체였다"는 본문 속 문장처럼, 유림 작가는 음식 속에 깃든 특별한 비법과 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잘 다듬은 쑥으로 만든 '개떡'처럼 소박하고도 못생긴 음식에 담긴 따뜻한 기억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사진=유림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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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 작가는 사라져가는 공간과 시간을 기록하는 에세이스트이자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 『아날로그를 그리다』와 『멀어질 때 빛나는 인도에서』에서도 세상에 남은 아름다운 흔적을 섬세하게 기록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책에서도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정서를 전한다.
『글로 지은 밥』은 12월 19일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12월 28일부터 전국 주요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추운 겨울, 이 책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같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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