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23일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송산리 장이익어가는마을에서 메주 만들기를 했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송산리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메주콩 800kg을 활용해 총 400장의 메주를 만들었다.
주민의 손끝에서 정성껏 만들어진 메주는 전통 방식에 따라 볏짚을 켜켜이 넣어 건조·발효과정을 거친 후 잘 띄워진 메주로 완성될 예정이다.
완성된 메주는 내년 3월부터 장이익어가는마을의 대표 체험행사인 장 담그기 체험에 활용된다.
행사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2월 3일부터 접수하며 장독대 분양 대상자도 함께 모집한다.
분양은 장독대 1개(20kg)를 개인이 받는 것으로, 체험 희망 시 장 담그기와 장 뜨기도 할 수 있다.
장독대 분양 대상자는 20명이다.
체험·분양 문의는 전화(043-835-3894)로 하면 된다.
이금노 장이익어가는마을 위원장은 "전통 장류 문화를 계승하고 홍보하는 마을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이익어가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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