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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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방관’(곽경택 감독)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올해 한국 영화 흥행 톱5에 안착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지난 20∼22일 사흘간 51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전 주말에 이어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수는 259만6000여명에 달한다.
이로써 ‘소방관’은 올 여름 개봉작 ‘탈주’의 최종 관객수인 256만 1854명을 넘어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올해 한국영화 흥행 톱5에 올라섰다. 지난 22일 오후 1시 6분 누적 관객수 25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은 ‘소방관’은 300만을 향해 달린다.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소방관의 노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 연말연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2위는 디즈니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하 ‘무파사’)으로 23만4000여명을 모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로 지난 18일 개봉했다.
이어 ‘모아나 2’가 같은 기간 19만8000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04만8000여명으로 300만 고지를 밟았다.
입소문을 탄 한국 영화 ‘히든페이스’의 선전도 돋보인다. 주말 1만2000여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0만1000여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 중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현재 예매율 1위는 24일 개봉하는 ‘하얼빈’으로 예매율 56.3%, 예매 관객수는 39만3000여명이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로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하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감동 부재’ 지적을 딛고 흥행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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