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전섭 교수가 12월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중앙환자안전센터의 2024년 현장수요 대응형 환자안전 연구 성과교류회에서 입원 환자의 낙상 예방을 위한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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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23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전섭 교수팀이 입원 환자의 낙상 사고로 인해 기존 치료와 낙상사고 치료를 함께 받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스마트 실내화, 스마트 침대매트 등 스마트 무브먼트 2종 센서와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데이터 기반 낙상 위험요소 분석 및 진단 프로그램으로 센서가 탑재된 실내화와 침대매트는 보행 및 침대 위 입원 환자의 움직임과 균형 등의 정보를 감지하고, 감지 정보는 실시간으로 EMR과 연계된 낙상 위험요소 분석 및 진단 프로그램에 전송된다.
플랫폼은 입원 환자의 낙상 위험 정보를 의료진에게 신속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적확한 낙상 예방 조치들이 시행되도록 돕는다.
플랫폼은 전섭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의 '2021년 공익적 의료기술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4년간 이어온 연구과제(현장대응 지능형 통합낙상예방 플랫폼 개발을 통한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 수행 결과다.
연구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중심으로 순천향대서울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ICT융합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전섭 교수는 "플랫폼은 현재 임상시험 중이다"라며, "센서와 분석 프로그램 등의 고도화 작업과 함께 임상시험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 쯤에는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이어 "연구 과정에서 총 11편의 SCIE 논문 발표, 8건의 특허 출원, 1건의 특허 등록, 8건의 소프트웨어 등록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전섭 교수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중앙환자안전센터의 2024년 현장수요 대응형 환자안전 연구 성과교류회에 초청돼 관련 연구 실적과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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