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여파로 연세대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은 물론 지방 소재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의 등록 포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 자료를 보면 서울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의 미등록 비율은 36.7%로, 지난해보다 5.5%p 증가했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수시 최초 합격자 미등록 비율은 한양대가 74.1%, 고려대 55.2%, 연세대 41.3%, 가톨릭대는 37.5%를 기록했습니다.
지방 소재 의대의 경우 이런 현상이 훨씬 뚜렷하게 나타나 미등록 비율이 지난해 29.1%에서 12.4%p 늘어 41.5%에 달했습니다.
특히 모집 인원이 2배가량 늘어난 지역 인재 전형의 경우 미등록률이 지난해 26.3%에서 올해 43.4%로 급증했습니다.
각 대학은 이번 주 후반부터 수시 미충원 인원을 반영한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인데, 이후 신입생 선발 인원을 조정하는 건 불가능해집니다.
기자ㅣ백종규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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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재 의대의 경우 이런 현상이 훨씬 뚜렷하게 나타나 미등록 비율이 지난해 29.1%에서 12.4%p 늘어 41.5%에 달했습니다.
특히 모집 인원이 2배가량 늘어난 지역 인재 전형의 경우 미등록률이 지난해 26.3%에서 올해 43.4%로 급증했습니다.
각 대학은 이번 주 후반부터 수시 미충원 인원을 반영한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인데, 이후 신입생 선발 인원을 조정하는 건 불가능해집니다.
내년도 전국 39개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은 1년 전보다 1,497명 많은 4,610명으로 67.7%를 수시로, 32.4%를 정시로 뽑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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