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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아더월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 첫 시즌 프롤로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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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더월드(Otherworld)는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한국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Solo Leveling)’을 기반으로 디지털 수집 플랫폼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Solo Leveling: Unlimited, 이하 SL:U)를 공개하고 첫번째 시즌 ‘프롤로그’를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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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아더월드가 독립적으로 구성한 Space 네트워크(레이어1) 상에서 운영하며, 아발란체(Avalanche)의 서브넷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했다.

SL:U는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한 IP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의 스토리, 캐릭터, 문체 등을 디지털 수집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해 주인공이 던전 게이트를 열고 몬스터를 사냥하며 성장하는 스토리라인과 세계관은 SL:U의 주요 콘셉트로 반영되어 원작 팬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유저도 원작의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2016년 출간된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성장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애니메이션 및 게임으로도 확장해 그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한국 웹툰의 위상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 대표작으로 평가받으며, 북미, 일본 등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SL:U는 유저가 던전 게이트를 열고 수집한 몬스터 카드를 레벨업하는 몰입형 수집 및 보상(C2E Collect to Earn)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저는 수집한 카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이 기존 수집형 카드와 다른 점이며, 높은 등급의 카드를 보유한 유저에게는 매주 보상이 지급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매시즌 상위 랭킹 유저에게는 한정판 성진우 PFP(NFT)가 지급될 예정이다. 보상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알고리즘으로 누구에게 얼마나 보상이 이루어지는지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며, 기존의 게임 개발사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확률 조작 및 보상량에 대한 부분은 근본적으로 해결한 시스템이다.

아더월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였지만, 일반 대중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SL:U는 대중에게 익숙한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기 및 간편결제,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블록체인 서비스는 블록체인 지갑으로 로그인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거래 및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가상화폐로 지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는 일반 대중에게 매우 불편한 경험을 주는 진입장벽이 되어, 서비스 이용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아더월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발란체 및 크로스민트와의 협업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더월드는 자체 L1 네트워크 Space를 운영하지만, 다른 네트워크 간의 자산 이동 및 연동 또한 지원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한다. Nestree와 LayerZero와의 협업을 통하여, 토큰 및 NFT의 네트워크 간 이동 및 스왑 기능을 제공하여 다양한 네트워크로 쉽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Nestree Bridge를 통하여 제공한다. 또한, 아더월드의 OWN 토큰은 SL:U에서의 결제 수단 중에 하나로 추가될 예정이며, SL:U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용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SL:U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협업도 기존에 발표하였으며,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의 애니메이션 파운데이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VT-Cosmetic과의 협업으로 NFT가 포함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더월드는 ‘나 혼자만 레벨업’, ‘두 번 사는 랭커’ 등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 26개 IP의 웹3 독점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IP를 확보해 웹2와 웹3의 경계를 허물고 디지털 콘텐츠의 세계관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K팝 아티스트 IP를 활용, NFT 수집 및 거래를 통해 팬들이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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