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1일 영동군체육관에서 ‘영동사람, 감 잡았어!’라는 주제로 지역 활성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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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며 주민 화합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21일 영동군체육관에서 4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사람, 감 잡았어!'라는 주제로 지역 활성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마을만들기지원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등 군이 추진해 온 다양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성과를 선보였다.
행사는 영동군의 대표 과일인 '감'을 중심 주제로 삼아 '모두감, 배워감, 이어감, 키워감, 가치감'이라는 다섯 가지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27개 지역 단체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와 14팀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친환경 장구 화분 만들기, 건강관리 서비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영동의 특색을 알렸다.
특히 '마을만들기사업 합동평가'는 행사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매곡면 내동리, 황간면 신탄1리, 영동읍 하가리, 심천면 서금리, 용화면 여의리 등 5개 마을이 참가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퍼포먼스와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노력을 선보였다.
평가 결과, 영동읍 하가리가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으며 용화면 여의리와 매곡면 내동리는 우수상, 황간면 신탄1리와 심천면 서금리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마을들은 앞으로 추진될 마을만들기사업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영동의 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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