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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영동군, 자연의벗과 손잡고 고부가가치 화장품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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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균 기자]

충청일보

정영철 군수(왼쪽)와 김주원 자연의벗 대표(오른쪽)가 영동포도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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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지역 특산물인 영동포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은 지난 20일 천연화장품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자연의벗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도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주식회사 자연의벗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천연화장품 개발과 유통 전문 기업으로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한 마스크팩과 기초화장품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자연의벗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캠벨 포도를 주원료로 한 마스크팩을 개발 중이며 해당 제품은 오는 2025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제품에는 '영동포도' 브랜드가 명시돼 지역 이미지 제고와 농산물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포도 원료의 안정적 공급 △제품에 영동포도 브랜드 명시 △화장품 관련 홍보물 제작과 사용 협력 △포도 관련 행사 정보 공유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열어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자연의벗 대표는 "영동포도의 품질과 자연의벗의 기술력을 결합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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