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경기 양평군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 피해 복구에 투입된 장비와 인력 비용 전액을 양평군 재난기금으로 집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설 및 설해 피해목 제거 등 응급 복구에 투입된 장비는 굴착기 등 470대와 인력 600여 명으로, 해당 비용은 4억 7500만 원에 달한다.
▲ 양평군의 한 장비업체가 지난달 내린 폭설에 대한 피해 복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양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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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군수는 "긴급 재난상황에 누구보다 신속히 대처해 준 관내 77개 중기업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기 여건임을 감안해 제설에 투입된 인력과 장비대금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폭설로 인해 행안부로부터 약 40억 원의 사유재산 피해를 확정받았다.
피해액 49억 원에 못 미치는 탓에 국고지원은 받을 수 없지만, 경기도로부터 국고지원액 및 군비부담액 전부를 지원받았다.
이번에 교부받은 재난지원금은 다음달부터 피해 확정된 개인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생업을 위한 시설들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필요 시 인근 군부대 및 지역단체 등을 적극 활용해 피해 농가가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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