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특별한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매진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초학력 미달 비율 감소세
IB 확산과 교권침해 대응 총력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지난 7월 정읍 수곡초에서 열린 미래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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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임기 4년 차를 앞둔 가운데, 올해 전북교육이 내건 '더 특별한 학생 중심 미래교육' 정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실 구축과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산, 학력 신장, 해외연수 고도화 등 10대 핵심과제가 교육 현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전북교육청은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개 영역, 18개 지표를 모두 우수한 실적으로 통과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됐다. 학교폭력 근절 노력, 늘봄학교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교육 경감 추진 노력,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2024년 기록관리 평가'에서도 기록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99.93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전체 평가 대상 평균 84.1점, 17개 시·도교육청 평균 93점을 크게 앞섰다.
아울러 미래교육에 대비한 인프라 확충이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지난 8월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22년 말 21.4%에 불과했던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률을 100% 달성하면서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준비를 마쳤다.
스마트칠판 보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2023년 3105대, 올해 4340대의 설치를 완료했고, 내년 초교 1~2학년과 특수학급에 1856대를 보급하면 전북의 모든 학급에서 디지털 활용 수업이 가능하다.
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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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이 역점에 둔 학력신장 정책이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도입한 '학력향상 도전학교'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토대로 학년·교과·영역별 성취율을 분석하고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중·고교 88개교에서 운영했다.
초교에서는 총괄평가를 시행했다. 학교 자율로 시행해 왔던 평가 방식을 강화한 것으로 도내 초교 4~6학년을 대상으로 7월과 12월 연 2회 실시했다.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서다. 이에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올해 3월에 비해 12월 3차 향상도 검사에서 평균 초교 66%, 중학교 37%, 고교 31%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IB 프로그램 도입·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초교 2개교, 중학교 5개교, 고교 1개교 등 8개교가 IB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남원 용북중은 학생들이 다각도로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을 세계적 맥락으로 탐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아중초는 IB의 교육이념과 학습자상을 실제 수업 시간에 반영·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지난 11월 28일 교권침해 예방과 보호 강화를 위한 교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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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은 "취임 이후 촘촘한 학력신장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력신장과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여건을 단단히 세워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교육활동 보호 및 교권침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교권침해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교사가 존중받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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