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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송기섭 진천군수 "군은 지역발전 3.0 시대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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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지역발전 3.0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송기섭 군수가 23일 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처럼 말하고 민선 8기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국제적 분쟁, 경제위기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상존했던 올해였으나, 오히려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며 '진천이 하면 다른' 행정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 한 해 이룬 다양한 결과물 중 경제, 인구, 철도, 관광, 문화·교육, 체육, 복지, 농업, 환경 9개 분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약적인 인구 증가세도 언급했다.

그는 "비도시권 군 단위 중에서 유일하게 18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현시대를 역행하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며 "지난 8년간 24%(1만6천584명)의 인구증가율을 비롯해 충북 최고 수준의 합계출산율(0.911명)과 초중고 학령인구 비율(11.7%) 등이 이를 잘 설명해 준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역대 최고 고용률 72.9% 달성 등 여전히 굳건한 진천의 경제가 기반이 됐기에 가능했다"며 "이는 기업 세수 농업 환원 사업(농업)이라는 기업 세수 일부를 농업 발전에 사용해 산업의 다변화를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돈 쓰는 관광에서 돈 버는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군은 관광 분야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었다"며 "170만명이 찾은 농다리는 지역 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지역발전 3.0 시대를 보여주는 성과로는 ▷4년 연속 지역사회보장계획 우수 지자체 선정 ▷전국 유일의 병원 연계 의료·돌봄 서비스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 선정 ▷충북 군 단위 최초 군립교향악단 창설 ▷복합혁신센터 등 문화 SOC 확충을 예로 들었다.

송 군수는 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전국 기초 지방정부 중 최초로 선포한 ESG 선도 도시 군정과 ESG 공시, 차별성을 입증한 '63회 충북 도민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산림치유 1호 선도 도시 선포 등의 성과는 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진천이 하면 다른', 강건하고 착실한 준비로 힘을 축적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가겠다는 광휘일신(光輝日新)을 군정에 새기고자 한다"며 "창의와 감성에 기반한 군의 행보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호소하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기자회견 통해 민선 8기 군정 성과 발표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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