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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자막뉴스] 김정은 속속들이 '찰칵'...북한 '이상징후' 포착할 감시망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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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 3, 2, 1, Mission"

기다란 로켓 아래 엔진이 점화되고, 발사체가 불꽃과 연기를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갑니다.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가 미 캘리포니아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밤 8시 34분에 발사된 이번 정찰위성은, 모두 3차례에 걸친 엔진 분사로 힘을 받으며, 51분 만에 계획했던 우주궤도 진입을 성공했습니다.

[석종건 / 방위사업청장 : (정찰위성 3호기는) 국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여 위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군 정찰위성 체계는 전파를 이용한 영상레이더, SAR 위성과 전자광학·적외선센서, EO/IR 위성을 함께 운용합니다.

위성 명칭을 따 '사이오(SAR-EO, 425) 사업'이라고도 부릅니다.

여러 궤도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군집 운용'을 하면, 기상 영향을 최소화하고, 목표물 특성에 더 적합한 방식을 찾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작년 12월 첫 정찰위성에 이어, 지난 4월에 두 번째, 그리고 이번 세 번째로 위성 분리에 성공하면서, 우리 군은 군집운용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내년에 추가로 띄울 두 기를 비롯해 영상레이더 위성 4기, 전자광학·적외선 위성 1기로 감시 역량은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석종건 / 방위사업청장 : 앞으로 군 정찰위성 4,5호기 및 초소형 위성체계가 발사되면 북한에 대해 일일 수십회 감시가 가능(합니다.)]

3호기 정찰위성은 앞으로 태양전지판을 여는 과정을 비롯해 초기운영 계획을 보름 동안 거친 뒤, 평가를 거쳐 전력화될 계획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편집ㅣ이정욱
그래픽ㅣ박유동
화면제공ㅣSpace-X
화면제공ㅣ방위사업청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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