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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대전의 대표 명소로 첫발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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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노루벌정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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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며 중부권 최대 규모의 정원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서구 흑석동 산 95-1번지 일원 약 141만㎡ 부지가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을 받아 정원 조성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사업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진행되며, 시는 올해 8월 산림청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산림청은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생태보전과 기능 증진을 위한 조건을 반영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노루벌 정원 조성에는 1780억원이 투입되며, 숲, 강, 벌판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9가지 주제정원을 조성한다. 주요 주제에는 정원문화센터, 꽃물결언덕, 작가섬 정원, 어린이놀이정원, 사계정원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서 사업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시는 2025년 말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노루벌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공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명품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후속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루벌 지방정원은 대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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