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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생존율 28.9% 담도암‧담낭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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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초 제공하는 염증질환 관리 중요

[최수아 기자]
힐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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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28.9% 담도암‧담낭암
단초 제공하는 염증질환 관리 중요


※ 우리나라가 발병률 세계 1~2위인 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발생률 1~2인 암이 있습니다. 바로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통로인 '담도'와 담즙을 저장하는 주머니인 '담낭'에 생기는 담도계암입니다.


※ 생존율 낮은 담도암 & 담낭암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

-5년 상대생존율 28.9%
-수술 가능한 초기 50.0%
-국소 전이된 경우 34.2%
-원격 전이된 경우 3.2%


※ '담도계암’은 왜 발생할까?

담도암‧담낭암 등 담도계암의 발병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며,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산체 노화를 비롯해서 유전적‧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특히 담도와 담낭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 담도계암 위험 높이는 염증 질환
-담도 낭종 & 결석
-담낭 결석 & 용종
-석회화된 담낭
-간디스토마 감염
-췌담관 합류 이상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

[Check!]
간 안에서 생기는 간내담도암의 발생과 관련한 원인 질환은 △간경변 △만성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 등 만성적인 간질환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 담도계암 예방 & 치료법

생존율이 낮은 담도계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담도암‧담낭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어떤 특정 검진 방법이나 완벽한 예방법이 정립된 것은 없습니다. 담도와 담낭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으면 이를 적절히 치료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담도계암 조기 발견과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 담도 & 담낭의 결석‧용종
-위치에 따라서 수술 또는 내시경으로 제거

* 석회화된 담낭 & 췌담관 합류 이상
-예방적으로 담낭절제술 권고

* 간디스토마 감염
-민물생선 섭취 자제 및 확진 시 구충제 복용

*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 간경변, 간염 등
-정기적인 복부초음파 검진 및 절주 필요


[건강 돋보기 BEST] 건강검진 시 복부초음파 검사 권고

담도계 암의 위험 요인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건강검진 시 한 번쯤 복부초음파를 진행해서 확인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아울러 지나친 음주를 피하고, 균형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 취재도움 : 길병원 소화기내과 강화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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