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영상] 홍해 상공서 격추된 F/A-18 전투기…미군 '아군 오인사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예멘 후티 반군에 대응하기 위해 홍해에 배치된 미군이 아군 전투기를 오인 격추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홍해 상공에서 미 해군 F/A-18 전투기가 '아군 오인사격'으로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 전투기가 작전 수행을 위해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CVN-75)에서 이륙한 직후 항모전단의 일원인 유도 미사일 순양함 게티스버그(CG-64)의 발사 실수로 격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격추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두 명은 탈출에 성공해 무사히 구조됐으나, 이 과정에서 한 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부사령부는 게티스버그함이 무슨 무기를 사용해 F/A-18을 격추했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 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군사 전문 매체 USNI뉴스에 따르면 게티스버그함에는 대공 미사일 수직발사관이 1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미군이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 예멘 수도 사나를 겨냥해 공습한 시점 즈음에 벌어졌습니다.

예멘 반군은 이날 미 해군 F/A-18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X 미 중부사령부·이스라엘 방위군·@ArmyX313·@ShaykhSulaiman·@TheDesiStand·@RT_com·텔레그램 헤즈볼라·사이트 미 중부사령부·AP·USNI뉴스

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