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정보를 바탕으로 각 부문의 전분기대비 방향성을 지수화(-5~+5)한 평가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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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4분기 경기는 3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내년 1분기는 이번 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지역 내 업체 및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인 '충북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중 충북 경기는 3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수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소비와 건설투자는 소폭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상승 폭이 축소되며 물가안정 기반이 공고해졌다. 주택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음식료품은 내수 부진과 배달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내 수요가 둔화했으나, K푸드 인기와 함께 해외 수요가 늘어나면서 늘었다.
의약품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화학제품은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수요 둔화로 감소했다. 비금속광물은 그간 누적된 신규착공 위축 등의 영향으로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가 둔화하면서 시멘트를 중심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부품은 글로벌 AI 서버용 제품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범용 반도체 수요 회복이 지연,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장비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 진입과 경쟁 심화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ESS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내년 1분기 충북 경기는 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는 가운데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요 측면에서는 설비투자와 수출이 소폭 증가하지만, 건설투자는 감소하고 민간소비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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