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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고등학교(교장 홍순두)는 23일 청운마루에서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창작곡발표회-우리들의 음악이야기'를 진행했다.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관내 음악 교사 등 350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누구나 예술'이라는 감성충만 프로젝트를 통해 감성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1학년 2학기 음악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곡들 중 완성도 높은 7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랐으며, 발표곡들은 각기 다른 주제와 감성을 담고 있으며, 창작자와 연주자들이 팀을 이뤄 공연했다.
발표곡으로는 <집(우〇결 작곡, 나태주 시)>, <청노루(허〇영 작곡, 박목월 시)>, <푸르른날(전〇원 작곡, 서정주 시)>등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들과 <바람소리(반〇현 작곡․작사)>, <바람(김〇우 작곡․작사)>, <길(박〇한 작곡․작사)>, <걸으리(지〇찬 작곡․작사)> 등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곡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 창작자로서의 책임감을 경험하고 연주자들과 협력하며 음악적 소통 능력을 키우는 한편 공연 후에는 발표회를 돌아보는 피드백과 의견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수업시간에 처음으로 창작곡을 만들어 보고 무대에 직접 발표하니 신기하고 뿌듯한 마음과 함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고 했다.
홍순두 충북고등학교장은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하여 풍부한 감성을 기르고, 음악적 통찰력으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정신과 창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작곡 발표회는 충북고등학교가 지향하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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