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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중구,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 선정…국·시비 25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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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대전 중구, 대흥지구 뉴빌리지사업 공모 선정. 대흥지구 뉴빌리지 사업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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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빌리지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시비 255억원을 확보해 도시재생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뉴:빌리지는 노후된 저층 주거 지역의 재생을 위해 도입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주거 정비와 공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 설명회와 도시재생 행정협의회를 운영하고 대전시 건축사회와 협약을 체결하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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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지구 뉴빌리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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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2024~2029년까지 308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 △대흥지구 주택공급 지원 △도시기반·가로환경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편의시설을 건립해 주민들에게 체육·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도시기반 개선사업으로 자주식 주차장 76면 설치, 노후 도로 정비, 생활안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뉴:빌리지 사업은 중구의 도시재생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주거 복지와 공공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구정 방향인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이번 사업이 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과제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흥지구는 주차장, 보육 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기초 생활 인프라를 갖추며 주거환경과 주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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