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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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3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 의지를 시사했다. 그는 여야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에서 경쟁력이 증명된 것은 자신밖에 없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2016년 이후로 단일화 없이 3구도(여야 아닌 3지대)에 해당되는 후보가 당선된 건 동탄의 이준석밖에 없다"며 "조기 대선이 치러져도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 유권자들이 양자 구도에 편입되지 않으려고 하는 (저의) 용기 있는 모습에 지지를 보내주셨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이후 보수 정당 대표를 지내면서 전국 단위의 승리를 경험한 사람은 이준석밖에 없다”면서 "변화를 만들고 승리해 본 경험이 중요한데 저는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제 경험을 쓰고 싶다"고 했다.
이 의원은 과거 제3지대 대선후보로 출마했던 유승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놨다. 그는 "유 의원 장점은 항상 개혁적인 성향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라면서도 "2020년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다음부터는 유 의원이 당내 인사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 국민의힘이라는 당을 모르기 때문에 당 내부 장악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42.41% 득표율로 당선됐다. 2016년과 2020년 총선 당시에도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 거대 양당이 아닌 후보의 지역구 당선 사례가 있었으나, 이 의원은 신생 정당으로서 개인 경쟁력으로 당선됐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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