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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뉴스에서 홍삼 제품 광고… KBS-2TV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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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는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KBS-2TV 을 포함한 12건에 대해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

특히 KBS-2TV 는 홍삼오일 제품을 과도하게 부각하며 효능을 과장한 내용이 방송되어 ‘경고’ 처분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홍삼오일이 전립선 비대증 증상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며 특정 업체의 홍삼오일 제품을 노출시키고, 해당 제품의 장점과 희소성을 강조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제42조(의료행위 등)제1항제2호, 제46조(광고효과)제3항제2호 위반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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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BC-TV 는 초중 여학생들이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을 보도하면서 자극적인 장면을 일부 흐림 처리하고 음성·음향 자막을 사용해 ‘주의’ 처분을 받았다.

CJB-TV 는 1년 4개월 전에 사용된 영상을 재사용하면서 보관자료임을 명시하지 않아 혼란을 일으킨 점으로 제재를 받았다.

MBC-AM(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관한 인터뷰에서 전례를 왜곡하는 발언을 해 ‘주의’를 받았다.

MBC-TV 는 학교폭력 사건 보도에서 가해 여성을 남성 이미지로 표현한 점으로 혼란을 일으켜 제재를 받았다.

또한, 채널S <다시 갈 지도>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외국인 오토바이 대여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방송해 ‘권고’ 조치를 받았다.

이 외에도 KBS-2TV <동물은 훌륭하다>에서는 반려견 도축 사건을 미화한 표현이 불쾌감을 유발했으며, MBC-TV <지금 거신 전화는>은 수어를 희화화하는 장면을 방송해 문제를 일으켰다.

MBC-TV 는 다른 방송사의 보도를 잘못 언급해 시청자를 혼동하게 한 점으로 ‘주의’ 처분을 받았다.

안동MBC-TV <전국시대>는 지역 뮤지컬 정보 자막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송출해 시청 흐름을 방해했고, TBN강원-FM <홍천강 꽁꽁 축제 캠페인>은 이미 종료된 축제 일정을 반복 방송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제재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tvN <알쓸범잡 2>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진위 확인 없이 무고한 학생들의 명예를 훼손한 내용을 방송해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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