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종 유통업체나 외식업체들은 포인트 적립으로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유효기간이 너무 짧고, 소멸될 때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적립식 포인트는 상행위로 발생한 채권으로, 소비자의 재산입니다.
하지만 애써 모은 포인트가 사용되지도 못한 채 사라져 분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포인트 관련 소비자 피해 구제 사례는 매년 20~30% 늘어서 한 해 2백 건에 육박합니다.
롯데마트 스노우플랜, 탑텐 멤버십, 컬리멤버스, 이 3개는 6개월에 불과했습니다.
적립식 포인트 소멸 시효를 정한 법은 없지만 상법상 채권 소멸시효는 5년입니다.
이를 준용한 포인트는 19개, 38%에 불과했습니다.
소멸을 불과 15일, 20일 남겨놓고 알려주거나 이메일 한 곳으로만 알려주는 곳이 수두룩했고, 심지어 22%인 11개는 사전 고지 규정 자체가 없었습니다.
공정위는 업체들과 협의해 적립식 포인트 유효 기간을 3년~5년으로 늘리도록 했습니다.
또 소멸 고지 방법과 고지 기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한해 사라지는 포인트가 유통업 분야만 해도 1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미리 유효 기간을 확인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정욱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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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유통업체나 외식업체들은 포인트 적립으로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유효기간이 너무 짧고, 소멸될 때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적립식 포인트는 상행위로 발생한 채권으로, 소비자의 재산입니다.
하지만 애써 모은 포인트가 사용되지도 못한 채 사라져 분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포인트 관련 소비자 피해 구제 사례는 매년 20~30% 늘어서 한 해 2백 건에 육박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원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체의 50개 적립식 포인트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62%인 31개의 유효기간이 3년 이하로 짧았습니다.
롯데마트 스노우플랜, 탑텐 멤버십, 컬리멤버스, 이 3개는 6개월에 불과했습니다.
적립식 포인트 소멸 시효를 정한 법은 없지만 상법상 채권 소멸시효는 5년입니다.
이를 준용한 포인트는 19개, 38%에 불과했습니다.
또 92%인 46개 포인트가 유효기간이 지나 포인트가 소멸한다는 걸 사전에 알려주는 절차가 미흡했습니다.
소멸을 불과 15일, 20일 남겨놓고 알려주거나 이메일 한 곳으로만 알려주는 곳이 수두룩했고, 심지어 22%인 11개는 사전 고지 규정 자체가 없었습니다.
공정위는 업체들과 협의해 적립식 포인트 유효 기간을 3년~5년으로 늘리도록 했습니다.
또 소멸 고지 방법과 고지 기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강수 /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거래정책과장 : 포인트 유효기간 연장이 적용되는 시점은 개별 기업의 사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빠르면 올해 안부터, 늦어도 2026년부터 적립되는, 적립·발생되는 포인트부터 적용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공정위는 한해 사라지는 포인트가 유통업 분야만 해도 1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미리 유효 기간을 확인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정욱
디자인 전휘린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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