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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 삑" 재난문자…"고속도로 유조차 큰 불" 전신화상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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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현장 모습/사진=뉴스1(사진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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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IC 인근에서 불이 난 유조차량에서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을 달리던 유조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이 출동했고, 오후 11시10분쯤 운전석에서 전신화상을 입고 숨져 있는 운전자를 발견했다.

한편 유조차량 화재로 한때 서해안고속도로 상하행선 양방향과 서평택IC·서평택 JTC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는 재난 문자도 발송됐다.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등유 3만 리터를 싣고 목포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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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보낸 안전재난문자/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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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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