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비상계엄 일주일 후인 지난 10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인 17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가 11월보다 12.3p 하락한 88.4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이달의 12.3p 하락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의 18.3p 하락 이후 최대였습니다.
한은은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심리가 급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여행비와 외식비, 내구재 등이 감소하면서 소비지출전망 소비자동향지수 등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개별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에도 수출과 경기 둔화 우려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는데, 이달 들어 정국 불안이 더해지면서 지수 하락 폭이 대폭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정국이 안정을 찾는다면 소비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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