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통행 전면 통제…극심한 교통 혼잡도
[앵커]
어젯밤(23일)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 인근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유조차가 도로에 넘어지면서 시작된 불이 기름에 옮겨붙었고 걷잡을 수 없게 된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졌고, 양방향 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도로 위에 치솟고 검은 연기는 건너편 도로까지 뒤덮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호스에 매달려 물을 뿌려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겨우 불길이 잡히자 뼈대만 남은 유조 차량이 드러납니다 어젯밤(23일) 9시 5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 나들목 인근에서 추돌 사고 후 불이 났습니다.
먼저 25톤짜리 유조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불길은 차에 싣고 있던 기름에 옮겨붙었고 이게 큰불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유조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대 도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돼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통제는 오늘 0시쯤 상하행선 1개씩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해제됐습니다.
[소방관계자 : {인명 피해는 한 명이라고 들었는데 더는 없죠?} 네. {교통 통제는 다 풀린 건가요?} 통행 되는 거로 알고 있어요. {인명 피해는 한 명이라고 들었는데 더는 없죠?} 네. {교통 통제는 다 풀린 건가요?} 통행 되는 거로 알고 있어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 영상편집 이화영]
김필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