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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성남시,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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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지하철 신분당선 노선에 '백현마이스역'을 신설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정자동 1 일원) 추진에 따라 사업 부지를 통과하는 신분당선 판교역~정자역 사이에 추가로 역을 신설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이다.

조사 용역 기간은 내년 11월 말까지 1년간이다.

운영 중인 철도 노선에 추가로 역을 신설하려면 원인자가 건설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하며 경제성, 재무성, 기술 안전성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에 시는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용역 수행기관과 관련 계획, 용역 수행 계획 및 중점 검토사항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 의견과 용역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백현마이스역 신설을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 중인 철도노선 터널 구간에 역을 신설하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기술적 측면을 먼저 검토할 계획이고 이후 경제성 분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시가 민간 사업자와 함께 분당구 정자동 1 일원 20만6천㎡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복합업무 시설, 사무시설, 호텔,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착공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은 2030년 하반기가 목표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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