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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현장영상] "계엄 때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우원식 체포명령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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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회의장 공관으로도 군인 등 13명이 출동한 정황이 공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을 통해 의장 공관으로 무장 군인이 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공관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대해 전수조사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는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인 12월 4일 새벽 1시42분 공관 담벼락에 계엄군이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며 "1시 50분에는 계엄군이 공관 정문에 집결한 모습도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4일 새벽 4시 45분에는 철수하는 계엄군의 모습이 잡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이들은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이 해제된 새벽 4시 30분에서 15분이 지난 4시 45분까지 공관 주변을 배회했다"며 "계엄 해제 요구 의결 후 공관 복귀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장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있었던 것인가"라고 추궁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

je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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