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4.0% 돌파 '고령사회' 진입 7년 만에 '초고령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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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해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은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1286명)의 20.0%를 차지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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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17.8%, 여자는 22.2%로, 여자의 비중이 남자보다 4.4%포인트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604만여명) 중 17.7%,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517만여명) 중 22.4%로, 비수도권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수도권보다 4.7%포인트 높았다.
특히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은 7년 만에 이뤄지면서 고령인구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0.0%로 이미 고령화사회였던 한국은 9년 만인 2017년 14.0%를 돌파했고, 이보다 더 빠른 7년 만에 초고령사회로 들어서게 됐다.
한편, 주민등록 인구현황 등 관련 통계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jumin.mois.go.kr),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및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만큼, 인구전담부처 설치 등을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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