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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 대광위와 수도권 북부권 교통정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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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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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23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수도권 북부권 교통정책 방향 모색 및 교통 현안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공동으로 열렸으며, 지난 11월 8일 대광위 위원장과 양주시장 간 면담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안명규 의원을 비롯해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 광역시설정책과장, 광역환승과장,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 이영주 의원, 남양주시 철도운영팀장, 경기연구원 류시균 선임연구위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소영 연구원이 참석했다.

◆파주 철도교통 현안, 통일로선 신설 필요성 강조

이날 안명규 의원은 파주와 고양시의 철도교통 현안을 언급하며, 특히 통일로선 신설 문제를 강조했다. 통일로선은 삼송과 금촌을 잇는 노선(L=17.8km)으로, 고양시 관산동, 내유동, 파주시 조리읍을 거쳐 금촌으로 연결되는 계획이 되어 있다. 이 노선에는 총 7개 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되었지만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안 의원은 "파주와 고양시에서는 철도망 효율화 방안 용역에 착수하여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통일로선 철도사업 상생 업무협약도 체결해 다각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는 2024년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2024년 2월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내 통일로선의 일반철도 반영을 건의했으나, 국토교통부 요청에 따라 5월에 광역철도로 재건의한 상황이다.

◆교통권 확보 위한 협조 요청

안명규 의원은 "광역철도 소외지역인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을 확보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통일로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경기북부 지역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2016년 기준으로 산정된 예비타당성 조사의 기준을 2024년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통행시간 절감 효과와 지역균형 발전 등을 반영한 새로운 분석 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광위,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개선 검토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역철도 운영비 부담 문제뿐만 아니라 필요한 노선 신설이 중요한 부분임을 인정하고, 관련 부서에 건의사항을 전달하겠다"며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개선에 대해서도 필요한 경우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 논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도권 북부권의 철도교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으며, 향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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