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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용인시, 보훈가족 숙원 신축 보훈회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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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24일 보훈 가족의 오랜 숙원이던 보훈회관(처인구 역북동 용인대학로 50) 신축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지역 보훈단체 9곳이 이전했다고 공지했다.

신축 보훈회관은 지난 2022년 3월 21일 착공해 이듬해 10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공급 부족과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공정률 80%를 앞둔 올 3월에는 건설경기 악화로 시공사가 공사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긴급 대책을 마련해 올 8월 시공사를 교체한 뒤 연내에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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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축 보훈회관 전경. [사진=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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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회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총면적 2629㎡로 ▲9개 보훈단체 사무실 ▲보훈 전시실 ▲건강 증진실 ▲대강당 ▲카페 테리아 ▲옥상정원을 갖췄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회관을 이용하게끔 건강증진실에 운동기구와 안마 의자를 설치하고 카페테리아 인테리어와 물품도 지원했다.

시는 보훈 전시실을 효율 높게 운영하려고 보훈단체와 줄곧 협의하면서 회관 주변에 추모정원을 조성해 국가유공자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훈회관을 수탁해 운영하는 장관영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은 보훈회관이 다른 지방자치단체 시설 여건과 규모에 견줘 월등하게 좋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계획대로 공사가 끝나도록 노력한 관계 부서에 감사하다"고 했다.

시는 신축 보훈회관 임시사용 승인에 따라 24일 입주를 마친 보훈단체들의 시운전 기간을 거친 뒤 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개관식을 갖고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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