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상장 예정이나 수요 예측 미뤄져 변경
1월 6~10일 수요예측 후 24일 상장 예정
"성인교육 성장세, 작년 매출 최대 실적"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데이원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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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탄핵 정국 여파 속에서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이 IPO(기업공개)를 늦추고 있다. 성인 교육 기업 데이원컴퍼니도 이달 상장을 목표로 지난 5월 예비 상장 심사를 제출했으나 IPO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이달 상장 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오는 30일부터 국내 IR을 진행한 후, 내년 1월 24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년 1월 6~10일 수요 예측을 거쳐 14일 공모가를 확정한 후, 15~16일 청약을 거쳐 2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신규 상장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공개채용보다는 수시 채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공부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어 성인 교육 시장의 규모는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는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식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B2C 시장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원가 부담 없이 다양한 채널에 판매한다는 점은 경쟁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의 주력 사업인 B2C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67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B2B 매출도 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는데,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11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5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208억원 개선됐다.
한편, 증권신고서 정정을 이유로 올해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미룬 예비상장기업은 데이원컴퍼니 외에도 △아스테라시스 △삼양엔씨켐 △모티브링크 △아이에스티이 등 추가로 네 곳이 더 있다. 삼양엔씨켐은 1월로 일정을 연기했으며, 모티브링크와 아이에스티이는 2월로 미뤘다.
케이뱅크, SGI서울보증, 동방메디컬, 미트박스글로벌, 씨케이솔루션, 오름테라퓨틱스 등은 내년 초 IPO를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적절한 시점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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