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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낸다” 발언 이채연, 악플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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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쇼다운’(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타이틀곡 ‘돈트’는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듣기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는 투스텝(2-step) 장르의 댄스 곡이다. 2024.07.0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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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24)이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3일 이채연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 이채연과 관련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한 악성 댓글과 비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아티스트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채연은 7일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와 관련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고 발언했다.

이어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언급도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고 소신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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