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6차 참여기관으로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 3곳이 추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복지부가 의료개혁 중 하나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27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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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등 3곳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참여한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응급병상 등을 제외한 일반병상 총 3625개를 감축한다. 진료량 경쟁과 병상 확장에서 벗어나 의료 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의료공급체계를 본격화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현장의 의견을 고려해 중증환자에 대한 새로운 분류기준을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상병을 기준으로 하는 현행 중증환자 분류체계에서 환자의 연령, 기저질환 등 환자의 상태를 반영할 계획이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동참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이 임상-수련-연구 균형 발전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변화가 기대된다"며 "상급종합병원을 시작으로 1·2차 의료기관도 본래 기능에 집중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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