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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친윤'으로 밀착하는 국민의힘, '헤어질 결심' 마친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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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국민의힘 의원 : 정식 비대위원장으로 여러분 앞에 설 일이 있을 겁니다. 추우시겠다. 잘 부탁합니다.]

오늘(24일) 비상 의총에서 권영세 의원이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됐습니다.

정식 선임 절차를 밟은 뒤에 다시 보자며, 5선 중진다운 여유로운 인사를 남겼는데요.

이 소식에 당이 쇄신을 포기했다는 반응과 '도로 친윤당'이라는 비판이 함께 나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당 혁신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음… 여러 가지 과제들이 많이 있죠.]

권영세 의원은 이런 입장입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쇄신이 당이 안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선 쇄신이 이뤄질 수 없어요.]

권 의원, 며칠 전에 대통령 제명은 비겁하다고 비판을 한 바 있는데요.

반면 민심을 빠르게 읽고 손절에 나선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들입니다.

계엄 직후부터 최근까지 최소 16명이 퇴사를 했다고 하네요.

다들 대통령과 헤어질 결심을 이미 마쳤는데, 국민의힘은 더욱더 밀착하는 양상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 5선 권영세 의원.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 출신, 현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입니다. 어떻게 봐야될지 질문을 드릴 텐데… 대통령 제명에 대해서 얼마 전에 '비겁하다'라고 했어요. 조금 전까지 우리가 대통령의 체포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는데, 국민의 눈높이와 지금 상당히 멀리 있는 곳이 국민의힘 같아요. '도로 친윤당' 이라는 표현은 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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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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