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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터키 북서부 군수공장 폭발로 최소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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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무너지며 부상자도 최소 4명
터키 당국 "테러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국일보

튀르키예 발리케시르주의 한 공장에서 24일 폭발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진 모습. 이 사고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발리케시르=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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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한 군수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다만 테러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북서부 발리케시르주(州) 카레시 지구에 있는 폭발물 및 탄약 공장에서 24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공장이 무너지면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튀르키예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최소 4명이며, 이들의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튀르키예 당국은 테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현재 당국은 폭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화학과 기계, 산업안전 및 물리학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튀르키예에서 공장 폭발 사고가 발생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만 해도 수도 앙카라 근처에 위치한 한 군수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5명이 사망했고, 2020년에는 한 불꽃놀이 공장에서 폭발로 7명이 죽고 12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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