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조지호 경찰청장,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정지 요청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등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건강 악화로 검찰에 구속 집행정지를 요청했습니다.

조 청장 측은 최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속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은 검찰 송치 후 구치소에서 지내며 외래 치료를 받고 있는데,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 청장 측의 요청을 검토해 집행 정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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