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간판 ‘삐약이’ 신유빈(20·사진)이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신유빈이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프로 선수 가운데는 최혜진(25·골프)이 19세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적이 있다.
14세 때 한국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가 된 신유빈은 2020년 고교에 진학하는 대신 실업팀 대한항공에 입단하면서 받은 첫 월급으로 아동복지시설에 운동화를 선물한 걸 시작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두 개(혼합복식, 여자단체전)를 딴 신유빈은 올림픽 후 광고 모델료로 받은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기도 했다.
신유빈은 사랑의열매 기부금 전달식에서 “우리 모두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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