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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성남시, KAIST AI 교육연구시설 건립 대부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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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첨단도시 비전 실현 위한 핵심 역할 기대...적극 지원·협력 약속한다”

스포츠서울

(사진 왼쪽부터) 신상진 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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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24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인공지능(AI) 교육연구시설 건립부지 대부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KAIST가 성남에 최첨단 AI 교육 및 연구시설을 조성하는 첫걸음으로,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AI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대부계약 대상 토지는 분당구 판교동 493번지(부지면적 6000㎡)로, KAIST는 대부계약 체결 후 4년간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8층, 지하 1층(연면적 1만8182㎡) 규모의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의 건축비 483억원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KAIST에 기부한 김재철AI발전기금으로 충당된다.

김 명예회장은 성남 판교에 KAIST AI 거점공간 확보 및 최고의 AI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KAIST의 의지를 확인하고, 지난 6월 추가 기부를 통해 총 544억원의 발전기금을 KAIST에 약정했다. 이 중 KAIST AI 교육연구 장학금 6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액 건축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은 KAIST 김재철 AI 대학원의 교육․연구 공간 등을 포함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AI 핵심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개방·협력형 국제공동연구, 글로벌 창업 연계,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추진한다.

성남시는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 건립으로 AI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속도를 높이고, 첨단 기술 연구와 산학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은 성남시가 첨단 미래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과 함께 첨단 산업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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