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제주 음주운전 사고 5년간 1천606건…토요일밤 8∼12시 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단속(CG)
[연합뉴스TV 제공]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최근 5년간 제주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총 1천606건이 발생해 25명이 숨지고 2천52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19∼2023년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96건(사망 4명, 부상 489명), 2020년 362건(사망 5명, 부상 562명), 2021년 324건(사망 7명, 부상 502명), 2022년 320건(사망 7명, 부상 498명), 2023년 304건(사망 2명, 부상 476명)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운전 사고는 토요일 밤 8∼10시(48건), 토요일 밤 10∼12시(47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음주운전 사고 운전자의 연령대별로는 20대 375건(23.3%), 30대 351건(21.9%), 40대 333건(20.7%), 50대 332건(20.7%), 60대 136건(8.5%), 20세 이하 40건(2.5%), 71세 이상 39건(2.4%) 등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가 차지한 비율은 7.7% 였다. 이같은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충남(9.6%),인천(8.9%)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술을 마시면 공간 지각 능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져 특히 앞 차와 추돌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실제로 전체 '차대차' 추돌 교통사고 중 46.5%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ko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