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을 그리워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SNS] |
배우 송중기가 지난해 이맘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을 추모하며 고인의 작품 ‘나의 아저씨’를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MBC 라디오도 처음이고 방송국도 오랜만이다”라며 “‘무한도전’ 때 한번 오고 안 온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후 영화 홍보를 시작하게 될 때쯤, 선배님을 뵙고 싶은 것도 있었다. 또 내가 라디오를 좋아한다. 옛날 꿈이 라디오 DJ였다”며 “겸사겸사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상순은 “DJ 하면 좋을 목소리다. DJ용 목소리가 있는데 너무 좋다”라며 “내 아내가 바로 문자를 보내줬다. ‘우리 중기 더 예뻐졌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중기는 이효리에게 “누나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는데 기분이 달라지나”라는 이상순의 질문에 송중기는 “가끔 얼떨떨해서 내가 진짜 아빠가 됐다고 생각할 땐 많이 생겼다. 특히 감사하게도 첫째는 아들이고 둘째는 딸이다. 두 명이라서 행복이 두 배가 아니라 백배, 이천배는 된 거 같다. 요즘 충만한 거 같다. 꽉 찬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이어 “사실 아내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산해서 지금은 떨어져 있다. 나 혼자 드라마 촬영, 영화 홍보 때문에 있다. 하루에 몇 번씩 통화하는데 너무 보고 싶다. 둘째 태어나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 발이 안 떨어지더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추천곡으로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말했다. 송중기는 “최근 다시 보기 시작한 드라마다. 분기마다 보는 드라마가 있다. 많은 분이 좋아하시는 ‘나의 아저씨’의 OST”라며 “최근 드라마를 다시 보기도 했고, 내가 너무 사랑하는 이선균 형님의 기일이다. 형이 또 보고 싶기도 했다”라고 고 이선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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