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가정에서 만들기 세트를 활용해 완성한 케이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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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가 드림스타트 아동이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세트’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185명이 가족들과 자유롭게 케이크를 만들고 꾸미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아동들이 케이크를 만들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전체 142가정에 16일, 17일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세트’를 미리 발송했다.
프로그램은 아동이 가족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보며 추억을 쌓고 가족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크 만들기 세트에는 상자와 받침, 시트, 생크림, 칼 등 기본 재료와 초, 별 모양 쿠키, 초코 펜, 산타 및 트리 모양의 다양한 꾸미기 재료가 들어있어 가족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아동은 가족들과 소통하며 케이크 시트 위에 생크림을 바르고, 과자와 초콜릿 등을 활용해 장식하면서 직접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어볼 수 있었다.
케이크를 완성한 한 가족은 “케이크를 함께 만들어 맛보며 아이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멋진 케이크를 만들며 가족 간 친밀감과 결속력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투데이/이민재 기자 (2m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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